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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권표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연합회,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3만명” 서명운동 출정식 개최

  • 입력 2019.11.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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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소상공인협회, 민속5일장, 시네마상가협회, 병의원협회, 원도심상점가협회, 숙박업협회, 유흥협회, 주말장협회등 참여

11월 1일(금) 오후 2시 용인 중앙시장 중앙로에서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연합회(이하 연합회),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3만명” 서명 운동 출정식이 개최되었다.


연합회에는 용인중앙시장(회장 강시한), 소상공인협회(회장 김보리), 민속5일장(회장 김이근), 시네마상가협회, 병의원협회, 원도심상점가협회, 숙박업협회, 유흥협회, 주말장협회, 처인구 신체장애인협회, KT용인지사, 용인농협, 신협등 유관단체가 소속되어있다.


각 단체는 중앙시장 500개 점포, 민속5일장 400개 점포, 주말시장 30개 점포, 숙박업협회 100개, 유흥협회 70개, 시네마상가상인협회 60개 점포, 소상공인협회 400개 점포, 원도심 상점가 수백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일 약2만명 이상, 장날이면 3~4만명이 원도심 상권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출정식 행사에는 용인중앙시장 강시한 회장과 김진건 수석부회장외 임원들, 박영배고문, 민속5일장 1구역 심규정 회장과 2구역 김이근 회장 그리고,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김정태 지부장, 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등이 참여했다.

연합회 측에 따르면 (구)경찰서부지 주차 타워 건립이 용인시 시의회에서 부결된 후 얼마전에 중앙시장 제 2공영주차장 증설을 위한 토지 매입까지 용인시 시의회에서 부결되어 용인시 소상공인들의 민심이 펄펄 끓고 있다고 한다.

중앙시장 상인회 강시한 회장은 2015년 8월 중앙시장, 민속5일장, 원도심 상인 주민 모두가 용인시에서 매각하려고 한 (구)경찰서부지 ‘매각 철회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간신히 사수해 지난 4년간 중앙동 청사 및 중심상권을 위한 주차 타워 210대 건립을 추진하였고, 경기도에서도 특임자 심사까지 모두 마쳐 마지막 의회 조치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2개월 전 용인시 의회에서 기흥, 수지 쪽 시의원들이 이 안건을 부결시켰다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희망인 중앙시장 주차 빌딩 증설 안건이 1주일 전 또다시 부결되어 용인 소상공인들은 당장 시장실을 점거하자고 하는 등 격앙된 상태라고 한다.

중앙시장 김진건 수석부회장은 “제2주차장 증설 건은 백군기 용인시장의 공약 사항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고, 타 시군 및 의회에서는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장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반해 우리 용인시는 자질이 부족한 몇몇 시의원들이 사전에 충분한 시장조사와 지식 없이, 맹목적으로 부결시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워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영세 상인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속5일장 김이근 회장은 “저희 민속5일장이 타 시도에도 많이 있는데 유독 용인시에서만 이렇게 홀대를 받고 있어, 서글프다며 용인시에 단 하나뿐인 민속5일장이 활성화되는 것이 용인시와 시민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인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시의원들이 영세상인들의 어려운 처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 논리로 주차장 부지건을 부결시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에 (구)경찰서부지에 중앙동 청사를 착공하고, 처인구 중심 상권에 유일한 주차장인 (구)경찰서 노외주차장까지 사라지면, 처인구 상권은 사망 신고를 받는 것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용인시에서는 거꾸로 소상공인 말살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며 연합회와 용인시민들은 이러한 부당한 행위가 중단되어 용인 중심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시장 상인회 강시한 회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앙시장을 방문 시 주차장 증설을 위한 토지 매입을 용인시에서 지원해주면 주차장 건립 비용은 경기도에서 책임지겠다고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인시 의회에서는 부결 시켰다며 전통시장 및 자영업자,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고 있는 용인시 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주차장을 추가로 건립해주지는 못할망정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차장 마저 헐어버리려는 용인시 의회의 몰지각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며 저희 연합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달간 중앙동 인구 2만5천명보다 많은 3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민심이 어떤지 용인시 의회에 강력하게 경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용인시 의회와 무한 투쟁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죽이고자 하는 용인시 의회에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노한 상인들은 민의를 전혀 살피지 않고, 아이들 장난하듯 지역 편향적으로 주차장 건을 부결시킨것에 대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을 상대로 3만명 이상 서명을 받아 분명한 민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8대 용인시 의회는 상황판단을 제대로하고,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바라며, 복지 정책 타령만 하지말고, 예산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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