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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기욱

도-항운노조-항만물류협회, 제주 경제위기 극복 위해 힘 합친다

  • 입력 2020.06.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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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제위기 극복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 개최
코로나19 위기극복·물류비 절감 위해 항만하역요금·노동자 임금 동결

■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지역 경제위기 극복과 항만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항운노조, 제주항만물류협회가 힘을 합쳤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4시 4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선언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경탁 항운노조위원장, 고영철 항만물류협회장 등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날 공동 선언식에서 “제주항만은 제주지역 전체 물동량의 97% 소화하는 제주물류의 심장과 혈관”이라면서 “이번 공동선언이 제주의 물류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가계 안정, 코로나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항운노조와 항만물류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이어 “최근 물류 산업은 집콕, 비대면이라는 소비성향 때문에 새로운 기회와 환경을 맞고 있다”며 “제주도정에서는 청정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혁신 프로젝트로 물류 물동량을 채우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울러 “제주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물류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거점 해양물류 허브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항만 현장이 다시 활기찬 움직임을 되찾을 때까지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경탁 항운노조위원장은 “제주도항운노동조합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항만하역요금 동결과 무분규 선언 등으로 제주지역 노사정의 산업평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영철 항만물류협회장은 “제주항만물류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전한 정책파트너로 그리고 항만노동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제주경제의 대동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와 제주도항운노조, 제주항만물류협회는 이날 선언식에서 2020년도 항만하역요금 및 항만노동자 임금 동결과 산업평화를 위한 무분규를 선언했다.

❍ 항만 노·사·정 대표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노·사간 상생을 위해 하역요금 및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제주 항만산업의 무분규 및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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