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활성화 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6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대한한돈협회 등 생산자 단체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한돈 메뉴를 시식하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할 예정으로, 강원도는 11월부터 ‘매주 화요일은 구내식당 강원산 돼지고기 먹는 날!’을 운영하여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부속 행사로 도청 내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생산자단체인 강원양돈농협과 함께 삼겹살, 목살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열어 가정에서의 돼지고기 소비를 유도한다.
본 이벤트는 11. 26. (화) 11:40부터 약 2시간 동안 도청 본관 뒤 한마당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일반 도민들도 삼겹살·목살을 100g당 1,4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덤으로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는 도내 소외 계층 4천여 가구에 9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7천t을 전달하여 나눔축산의 가치를 실현한다.
강원도 농정국은 “강원도가 선도하는 돼지고기 소비활성화 운동에 도내 관공서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정 내 소비, 친구와 소비, 나아가 범도민이 함께하는 소비로 분위기를 확대하여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